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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自性反省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틀려라, 트일 것이다 (저자 : 김지안)

by 브리Bree 2025. 3. 23.

 

 

나는 완전한 하이 에고를 가졌다. 취준 기간동안 이 에고가 더 강해진 것 같다. 
언제나 나를 증명해야 된다는 압박이 있었고 잘하고 싶다는 말 속엔 ‘잘못하면 안 된다’는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선
‘틀리는 건 과정일 뿐이고, 반복해서 틀리는 사람이 진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로우 에고를 강조한다.  

 

 '나는 또 틀리겠지만, 또 바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을까?
그렇게 몇 백번의 도전과 시도 끝에 문제들을 해결해 성취감과 자신감이 계속해서 쌓여 있는 내가 궁금하다.  

 

스픽 팀이 강조하는 ‘긍정적인 호기심’과 ‘문제 해결자 마인드셋’, ‘힘 빼기’는 일상에서도 해볼 수 있는 전략인 것 같다.
특히 '긍정적인 호기심' 파트가 가장 와닿았는데,, 한국인이 제일 두려워 하는 '질문' 

나 또한 역시 '질문해보세요~' 타임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사실 궁금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눈치 주면 어떡하지, 바보 같아 보이면 어떡하지' 망설이며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다. 

 

'질문은 공격이 아니다. 긍정적인 호기심이다. 우리는 정확한 것을 찾기 위해 토론하지 않는다. 보다 좋은 것을 찾기 위해 토론한다.' 

앞으로 질문을 하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질문을 질문 그 자체로 수용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잠깐 창피하고 식은땀이 나겠지만,,, 노력하면 몸에 베겠지! 

 

일하는 방식, 실패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성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완벽하려고 애쓰는 대신, 실수를 안고 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